"혁신학교의 '혁신' 이식받아 교육과정 바꿔야" - 성병창교수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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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17-04-03 10:51본문
"혁신학교의 '혁신' 이식받아 교육과정 바꿔야"
성병창 교수가 말하는 '교육격차' 해소법
2017-01-15
- "소득불평등 줄이는 건 어려워
- 서부산 학교문화부터 개선을"
부산교대 성병창(교육학과·사진) 교수는 15일 교육 불평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문화'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학생들의 교육 격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소득의 불평등을 바꾸기는 힘들다. 결국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가 격차 해소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서부산 학교문화부터 개선을"
부산교대 성병창(교육학과·사진) 교수는 15일 교육 불평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문화'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학생들의 교육 격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소득의 불평등을 바꾸기는 힘들다. 결국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가 격차 해소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학교 문화를 바꾸는 방안으로 부산다행복학교(혁신학교)의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다른 학교로 확산해 학교 혁신을 일반화하는 것을 꼽았다. 부산다행복학교 선정 때 지역 여건 및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우선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적절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또 부산다행복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교수는 또 다양한 교육기회 접근 및 참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 대비 학교 수만 봐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사상구와 금정구는 인구 수는 비슷한데 인문계고등학교 수는 금정구가 배가량 많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때문에 사상구에 학교를 더 짓는 것은 힘들겠지만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학교 시설과 같은 교육 인프라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교수는 또 다양한 교육기회 접근 및 참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 대비 학교 수만 봐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사상구와 금정구는 인구 수는 비슷한데 인문계고등학교 수는 금정구가 배가량 많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때문에 사상구에 학교를 더 짓는 것은 힘들겠지만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학교 시설과 같은 교육 인프라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교에 문화 예술 교육을 확대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성 교수가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의 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원을 받은 학교 비율이 서·북부 지역의 학교(40.82%)가 남부 동래 해운대 지역의 학교(59.18%)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취약계층, 취약지역에 문화 예술 체험을 우선 제공하는 것은 학교 교육 정상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그는 "취약계층, 취약지역에 문화 예술 체험을 우선 제공하는 것은 학교 교육 정상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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